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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함께하면 이길수 있다' 코로나19극복에 양산 지역 기업·단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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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달된 성금으로 마을 단위 방역 기계(살포기) 28대 지원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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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경남 양산지역에 전달되고 있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으로 마을 단위 방역 기계(살포기) 28대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 우려 취약계층 407가구에 비상식량과 방역물품 키트를 제작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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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천 마스크와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서 기부한 아동용 소형마스크 등 5000장을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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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천 마스크와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후원회에서 기부한 아동용 소형마스크 등 5000장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에 배부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주말을 포함해 지난 1주일 동안 정성들여 만든 면 마스크를 다문화 이주여성에게 2750장을 전달한다.

부산대학교 어린이후원회가 전달한 아동용 마스크 1440장은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3장씩 지급하고, 취약계층에 추가로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500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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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 금강산업개발이 코로나19 방역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하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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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업개발도 코로나19 방역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하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금강산업개발은 지난해 명절과 연말에도 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사용해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일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그냥 있을 수 없어 후원하게 됐다”며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 200장과 손 씻기 천연 수제비누 500개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저소득 식사 배달 사업대상자 등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에 제작된 면 마스크와 천연비누는 생활개선연합회 임원 12명과 천연염색연구회 임원 10명이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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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생활개선 양산시연합회도 면 마스크 200장과 손 씻기 천연 수제비누 500개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100가구에 전달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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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면 마스크는 쪽 염료를 이용한 천연 염색한 순면으로 만들었으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여과지 교체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사랑과 정성으로 제작한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양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막공단에 있는 ㈜에이팩에서 물품 키트 500개를 지원하는 등 관내 업체에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달된 키트는 오는 23일부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결식 우려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음에도 모두가 합심해 사랑 나눔의 실천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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