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사회적 거리 두기' 제안
6단계만 거치면 모두가 아는 사이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 활용
21일(현지시각) CNN은 케빈 베이컨을 화상으로 연결해 인터뷰했다. CNN에 따르면 케빈 베이컨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잠시 하자"는 취지로 이번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자기 아내인 배우 카이라 세드윅의 이름을 패널에 적고 페이스북에 이를 인증했다.
배우 케빈 베이컨(가운데)의 '집에 있기'운동에서 지목을 받은 가수 엘튼 존(왼쪽)과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오른쪽)이 '집에 있다'는 의미로 인증샷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잠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 운동이다. [액세스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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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사회적 운동을 펼치면서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응용했다.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에 따르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은 최대 6단계 이내에서 서로 아는 사람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케빈 베이컨의 이름을 딴 이유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들끼리 '케빈 베이컨 게임(인맥 찾기 게임)'을 했을 때 나오는 단계의 총합계가 가장 적은 사람이 케빈 베이컨이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이들을 연결하는 '구심점'에 있는 케빈 베이컨이 이 운동을 시작한다면 세계인들이 결국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성공할 것이 아니겠냐는 발상이다.
그는 '집에 있기 운동'에 동참을 해달라며 6명을 지목했다. 그가 지목한 이는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가수 엘튼 존, 사회자 지미 팰런, 개그맨 케빈 하트, 가수 데미 로바토, 싱어송라이터인 브랜디 칼라일 등 유명인 6명을 지목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엘튼 존은 케빈 베이컨의 지목에 따라 곧바로 "나도 집에 있다"라는 인증샷을 올렸다. 베컴은 "VB(아내 빅토리아 베컴) 와 아이들을 위해 집에 있다"라고 적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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