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식 공백 결식아동 위해 긴급 기부 결정
회사 보유 용호동W스퀘어 상가 임대료 50% 감면, '착한 임대인 운동' 전국 최초 시행
부산시에 마스크 1만장, 부산 재래시장 상인회에 5천만원 상당 방역 물품 기부도
(사진 왼쪽부터) IS동서 허석헌 부사장이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에게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IS동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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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아동들을 위해 부산 남구에 1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IS동서는 20일 부산 남구청에서 박재범 남구청장,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시설 급식이 중단되면서 결식 아동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 결식 아동을 위한 식사 선불카드 300장( 3천만원 상당)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남구청 및 지역 주민센터와 협의해 지원이 필요한 급식시설과 결식 아동들에게 1년간 1억 2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허석헌 아이에스동서 부사장은 “코로나19로 개학 연기나 휴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의 결식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최근 접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긴급하게 의사결정을 내렸으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사 보유분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상가의 3개월 임대료 50%(5억 5천만 원 상당)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 부산시에 KF94 마스크 1만장과 중구· 남구· 해운대구 등 주요 재래시장과 상인회에 5천만원 상당의 방역 및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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