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경제, 외교·안보 분야와 보수통합 분야 인재들을 중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원유철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2시에 공관위가 계속 심사에 들어가고, 내일 오후 5시에 선거인단 투표가 예정돼 있다"며 "오후 6시에 최고위를 개최해 확정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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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미래한국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야권 통합 보수 통합과 관련된 분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수고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새 희망을 만드는 이기는 공천, 국민과 함께 희망을 만드는 공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보수통합 인사 및 통합당 영입인재가 누구냐는 질문에 "원칙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구체적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배규한 공관위원장이 거론한 '공당은 연속성이 있어 전면 재검토는 쉽지 않다' 관련 질의에 "연속성은 중요하다. 조훈현 사무총장이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전임 공관위에서 심사한 부분이 있고 거기 참여했던 위원들도 있고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서 (심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전임 공관위에서 만장일치로 컷오프(공천배제)된 유영하 변호사를 다시 살필 것이냐는 질문에도 "여기까지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선교 전 대표의 전격 사퇴 후 수습을 위해 통합당에서 이적한 원 대표는 신임 공관위원장으로 '친황'(친황교안) 인사인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배 교수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황 대표의 특별보좌역을 역임했고, 자유한국당의 당무감사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공관위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그간 논란이 됐던 비례대표 후보 명단도 대폭 재수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공관위는 531명 신청자 전원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당선 위험권인 21번에 배치됐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최우선 순위로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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