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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구시 전수 진단검사 요양병원에서 '정신병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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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24곳·종사자 981명 검사 후 양성 나오면 환자로 확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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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종사원·입소자 전수 진단검사 대상을 요양병원에 이어 정신병원으로 확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관내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종사자가 양성으로 판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입원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정신병원 24곳의 종사자 981명이다.

정신병원 환자들의 경우 대체로 외부와 차단돼 있는 만큼 일단 종사자에 대해 먼저 검사를 실시하고 종사자가 양성으로 나온 병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환자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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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생활시설 및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마무리 단계다.

현재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곳 3만3,610명 가운데 약 94.6%인 3만1,754명(종사자 1만2,927명, 생활인·입원자 1만8,82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3만1,798명 중 2만7,892명(87.7%)은 음성, 154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635명(11.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 진단검사와 별개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73명이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완료된 상황이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노인시설·노숙인시설 등 1,85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 완료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3~4일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진단검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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