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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올해 공공부문이 발주할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규모가 작년보다 11.8% 증가한 5조592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규모는 2016년 4조원 진입 이후 4년 만에 5조원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4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공공SW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SW 구축 사업예산이 작년보다 13.7% 증가한 3조 7595억원이었고, 상용 SW구매 예산은 6.7% 늘어난 3212억원, ICT 장비 구매예산은 6.4% 증가한 9785억원이었다. 이중 정보보호 사업금액은 5.4% 늘어난 822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W 구축 사업예산에서는 운영및 유지관리 사업예산이 2조444억원, SW개발사업 예산이 1조4275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6.8%, 34.6% 늘었다.

SW구매 사업에서는 사무용 SW구매가 1445억원, 보안 SW구매가 707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 2.8% 증가했다.

ICT 장비 구매예산 중 컴퓨팅 장비는 18.2% 증가해 7541억원, 방송장비는 16.3% 증가해 687억원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장비는 1557억원으로, 30%감소했다.

정보보호 구매에 필요한 예산은 5.4% 늘어 822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정보보안 서비스가 5891억원, 정보보안 제품이 1530억원, 물리보안제품이 517억원, 물리보안서비스가 29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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