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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과기정통부, ICT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 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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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약 5000억원 규모의 ICT 분야 신규사업을 위한 수행기관 선정 평가를 익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해당 평가를 2월 말부터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자금운용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조속한 예산집행을 요구하는 업계의 의견이 있어 평가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평가자(평가위원)와 피평가자 간에 동영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을 도입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한다.

일부 대면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최대한 넓은 공간에서 최소 인원으로만 진행하되,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자리배치시 이격거리(최소 1m 이상) 확보, 투명 보호벽 설치 등 상호접촉을 가급적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모든 평가장 출입구에는 검역소를 설치·운영하고, 소독제·마스크 비치, 안전요원 배치, 외부인원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한다.

평가 하루전 평가위원들의 건강상태를 개별 확인해 유증상자는 평가참여를 제한하고, 평가 종료 이후에도 모든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를 14일 간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로나19로 행사나 회의가 취소·연기되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차질없는 예산집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도 평가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이번에 마련한 안전조치 방안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 분야 신규사업은 수행기관 선정 평가를 거친 후 기업과 과제협약을 맺고, 예산을 집행한다. 신규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R&D 사업에 약 1771억원 규모(27개 사업, 총 156개 과제) △비R&D 사업에 약 3314억원 규모(55개 사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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