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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산 무안군수, 체코 귀국 전남 6번째 확진자 ‘접촉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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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2일 오전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도내 여섯 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무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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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2일 오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군민에게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려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확진자 A(43)씨는 지난 18일부터 삼향읍 소재 본가에서 혼자 머무르다가 21일 증상이 나타나자 무안군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았고 오후 4시쯤 ‘양성’ 판정되어 강진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체코에서 2년 6개월간 거주한 A씨와 가족 등은 17일 프랑스 파리를 경유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으며 본가에 도착하기 전 미리 부모에게 집을 비워주도록 부탁을 해,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A씨 어머니가 두 차례에 걸쳐 밥과 반찬을 전달했지만 집 대문 앞에 놓고 왔기에 접촉은 없으며,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인 부인과 딸은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A씨가 본가까지 타고 온 버스와 택시 등은 질병본부와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방역차량 5대를 투입하여 확진자 거주지 및 인접지역 전체를 방역하였고, 이날 오전 7시부터 2차 방역도 완료했다”며 “다음달 5일까지 전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호소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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