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코로나19 음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무섭지만 미국의 확산 속도도 아주 무섭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2만 명을 넘어섰는데 뉴욕주에는 중대 재난 지역이 선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2만 4천 명 이상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300명을 넘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심각한 곳은 뉴욕주입니다. 확진자 숫자가 미국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연방재난관리처는 뉴욕주를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구호기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 언론들은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이탈리아처럼 미국에서도 병실과 산소호흡기 등 의료 시설 및 장비 부족이 곧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 사회 확산을 진정시키고자 집 밖으로 나서지 말라는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는 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3대 도시가 포함된 뉴욕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주와 함께 코네티컷, 뉴저지주가 명령에 합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집에 머물러서 생명을 구하십시오. 전국적 희생을 함께 나눌 시기지만 더 소중한 것들을 귀하게 여길 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펜스 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부통령실은 보좌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 사람이 대통령이나 부통령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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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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