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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인천시,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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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대북교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남북평화·대북교류 협력사업 최적지로써 그동안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와 평화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연장선으로 다음 달부터 8개월 간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대북 교류의 관문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진행한다.

남과 북의 협력과 교류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기에 도래할 수 있어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남북협력과 교류를 가속화시키는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에는 북한의 항공 시설과 노선 등을 포함해 항공시장 수요 조사, 주요 시장 및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인천항 및 서해평화도로(영종-신도-강화-개성)와 연계해 대북 교류의 거점으로의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례를 통해 독일 통일시 항공의 역할을 조사하고, 예산과 기대효과 등 인천국제공항을 대북교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항공노선, 시설 및 전략 등 관련된 사항들을 조사한다.

이번 용역을 추진하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공감대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북 항공교통 관문의 역할은 중국 공항이 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인천이 외국인의 북한방문 환승거점과 내국인의 북한관광은 물론 수출입 항공물류 등 남북한 교류의 Gateway 역할을 수행하게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이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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