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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벌써 42명째,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언제까지…당분간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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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명단 누락자 검진 중
한국일보

지난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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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동안 감염원으로 불리던 81병동 환자 및 의료진 외에도 82병동에서 퇴원한 환자까지 발생하고 2차 감염도 확산 추세다.

2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68세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 심장질환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7일 퇴원했으며 자가격리 상태였다.

앞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하루 전인 지난 21일도 92년생과 84년생 간호인력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82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사들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이날 낮 12시 30분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성남 16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도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자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분당제생병원 측에서 명단 제출시 누락된 인원들에 대한 추가 검진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내에 모든 이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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