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문수(69) 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자유공화당에서 탈당한 사실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는 김 전 지사 모습. /이동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유통일당·우리공화당과 합당 18일만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김문수(69) 전 경기지사가 자유통일당을 이끌다 우리공화당과 합당한지 18일 만에 탈당했다.
김 전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21일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저의 역량 부족으로 양당의 노선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참담한 심경"이라며 "태극기와 십자가로 3년간 거리에서 싸우신 수백만 국민들의 성원에도, 4월15일 총선에서 주사파 소탕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당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촛불난동으로 탄핵돼 3년간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주사파 일당과 용감하게 앞장서 싸우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전광훈 목사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른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이라는 대업을 마칠 때까지 태극기를 들고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월 29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6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 이후 우리공화당과 지난 3일 합당해 자유공화당을 출범시키고 조원진(61) 의원과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