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회 '외부식당이용' 운동
경북도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에 연일 각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7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201특공여단 장병들이 대구와 경산 버스 차고지 10여곳에서 버스 실내·외 출입문과 손잡이 등을 소독·방역하는 모습. 연합뉴스 |
경북도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경북도는 22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 직원 3월 보수 인상분을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수 인상분 2억3000여만원 전액을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경북도청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지역본부, 소방본부, 시와 군 소방서, 경북도의회 등 700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인상분 보수 자진 반납은 출자 출연기관 등으로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공무원들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3회씩 ‘외부식당 이용하기 운동’에 동참해 주 지역 음식점 살리기에도 나선다.
도에서는 '힘내자 대구경북 행복도시락' 포장용기 지원사업으로 도내 770곳의 식당에 40만개 포장용기를 지원했다. 식당 사전위생 점검도 강화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외부 식당 음식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고 '코로나19' 대응업무 조직도 교대 근무로 건강을 지키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kim.yo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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