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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국내로 유입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4명을 넘어섰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주(20년 12주차)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이다. 지난 주 17명(유럽 13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유럽 54명 △미주 12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프리카 2명이다. 미주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3주 전 유럽으로 확산됐고 다른 대륙까지 넓어졌다.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73%는 유럽에서 발생했다. 유입국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포르투갈 △아일랜드 △모로코 등 모두 12개국이다.
전주에 비해 유럽 내 유입국은 2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유럽에서 국내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 국가는 6개국이었다. 유럽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입국금지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방역당국은 22일부터 코로나19가 급속 확산중인 유럽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주 동안 자가진단 앱으로 상태 등을 보고받고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전담 공무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로 유입됐다. 미국과 캐나다, 콜롬비아 등 미주에서 12명이 들어왔다. 이밖에 이집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도 있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30분 기준 이탈리아는 하루 새 확진자가 6557명 증가해 5만35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793명 늘어나 총 4825명이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38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만2966명이 됐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만4148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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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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