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4·15 총선 서울 강남갑에 공천한 태영호(주민등록상 이름 태구민) 전 북한 주영대사관 공사의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압박이 있었으면 결과가 있어야 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통합당과 비례대표 공천 갈등 끝에 대표직에서 사퇴한 다음 날인 20일 황 대표로부터 박진·박형준 등 인사를 비례대표로 공천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황 대표의 반박인 것이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의 새 지도부 구성 이후 공천 갈등 및 잡음 해소 가능성을 묻자 "국민의 뜻이 중심이 아니겠나. 국민 중심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수정·보완에 들어간 비례후보 명단에 대해선 "그것은 미래한국당에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대표와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다양한 여러 의원하고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특히 통합당 영입 인재들의 당선권 배치 가능성에 대해선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보기 바란다. 내가 예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필승 다짐하는 황교안 태구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위원장(왼쪽부터), 황교안 대표,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2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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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다짐하는 황교안 태구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위원장(왼쪽부터), 황교안 대표,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2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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