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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제조기업의 제조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등을 돕기 위해 '협동로봇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TP와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10개 안팎 중소제조기업에 협동로봇 구입 및 설치비용 50% 내에서 27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협동로봇을 생산현장에 설치·운영하려는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으로, 협동로봇을 제작·판매하는 공급기업을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은 내달 17일까지 인천TP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blinds@i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또는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로봇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협동로봇은 주로 제조 분야에서 작업자와 함께 반복적인 공정 등에 활용된다”며 “이번 지원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방지는 물론 로봇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앞서 최근 2년 동안 인천지역 21개 중소기업에 평균 2500만원의 협동로봇 구입·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지난 2018년 협동 로봇을 도입한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의 매출이 15% 이상 늘어나는 등 전체 기업의 80%가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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