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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구로 코리아빌딩 23일 전층 폐쇄 해제…11층 콜센터 무기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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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코리아빌딩에 대해 23일 전층에 대한 폐쇄를 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날 건물 7~12층에 대한 안전조치 현장점검과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Δ높이 90cm 이상 칸막이 설치 Δ직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Δ휴게실 칸막이 설치 Δ사무실 내 손소독제·체온계·마스크 등 위생용품 비치 등이다.

구로구는 추가로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과 직원 행동수칙도 안내했다. 직원 위생관리, 방문객 관리, 건물 방역 소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만약 구청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점검과 동시에 진행된 방역 소독에는 구로구보건소 방역팀과 건물 입주 업체 방역팀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방역팀이 바닥·복도·엘리베이터·사무실 등을, 입주 업체 방역팀이 사무실 집기·손잡이 등을 맡아 소독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들과 20~30% 직원들만 출근한다. 다른 직원들은 자택에서 근무한다. 10층에 입주한 업체 2곳도 29일까지 재택근무한다. 다만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11층 콜센터는 휴업 상태를 무기한 연장하며 12층은 확진자 발생 전부터 휴업중에 있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152명으로 집계중이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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