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해외방문 귀국자에 '귀가 전 선별진료소 방문' 권고 (서울=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정부가 16일 0시부터 특별입국 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해외 방문 귀국자에 대해 귀가 전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 2020.3.16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0-03-16 14:09:0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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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고양시는 22일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24단지에 거주하는 A(60)씨와 일산서구 탄현동 탄현큰마을에 사는 B(23)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주지 기준으로 고양 시내 19, 20번째 확진자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장인(91)이 지난 7일, 아들(26)이 이튿날인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그동안 부인과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A씨 부부의 검체를 채취했고, A씨는 양성 판정을,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B씨는 유학생으로 최근까지 미국에서 체류하다 전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하고 부모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김태림 기자 kta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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