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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일문일답] 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확진자 현저히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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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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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1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선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 국민은 오늘부터 내달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중대본이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선 것은 ▲지역사회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세계적 대유행으로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 ▲잠복기(14일)를 고려해 2차 전파 없이 조기 발견하거나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거두려는 점 ▲지역사회 감염을 현재의 방역 및 보건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여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방역‘ 체계로 이행하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다.


박 차장은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와 의료기관 방문 이외에는 외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관련한 박 차장의 일문일답


-1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해도 한시적인 효과만 있는 것 아닌가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식 선언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설사 그 기간에 국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해도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 환자가 끊임없이 있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종식을 선언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캠페인을 하는 것은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데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정적으로 예정된 내달 6일 초중고 개학을 위한 안전 확보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다. 실제 이 기간에 신규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생활 방역'이란 무엇인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하고 있어서 상당 기간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이같은 장기전에 대비해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절하게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생활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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