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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지역 유명 베이커리로 성장세 이어가, 따뜻한 빵을 나누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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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사회 구조가 변화하고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국내 제과 산업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때 세종특별자치시 노을3로에 자리 잡은 팡쇼과자점(오너 셰프 정광만)이 제과 명가로 발돋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너 셰프인 정광만 대표는 23년 경력의 제과 장인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제빵사를 꿈꾸다가 특성화 고교에서 식품 가공을 공부하고 제과제빵사 자격을 취득하여 홍제동 주재근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천안시 뚜쥬루 과자점의 빵돌가마점 총책임자로 근무했다.

꾸준히 기량을 연마하여 세계조리사대회(우리빵 전문가 부문) 은상, 캘리포니아 레이즌베이커리대회 특별상, 서울국제빵·과자경진대회 기술장려상 등을 수상했고 제과기능장 반열에 오른 후 3년 전 ‘따뜻한 빵’이라는 의미가 담긴 팡쇼과자점을 열었다.

스포츠서울

팡쇼과자점 정광만 오너셰프



제품의 차별화를 선언한 이곳에서는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고 시중 제품보다 맛과 영양이 월등한 건강빵 30~40종을 판매한다.

인기 제품은 호두식빵, 마늘바게뜨, 쌀꽈배기, 베이글 등인데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고자 시간대별로 빵을 굽고 당일 생산·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영업 종료 후 남은 제품은 이튿날 할인 세일 이벤트로 판매하거나 지역 요양원, 푸드뱅크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대한제과협회 기술지도위원으로 활동하는 정 대표는 “국제적인 제과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팡쇼의 제과제빵 솜씨를 만방에 알리고 싶다”면서 “지속적으로 제과제빵 레시피와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세종 지역 소비자들에게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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