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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외교부, 주한 외교단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SNS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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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기여"

뉴스1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작한 22일 오후 유럽발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0.3.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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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해 실시하는 범정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한 외교단과 함께 적극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Δ주한 외교단 및 외국인에 대한 안내와 협조 요청 Δ외교활동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Δ외교부 내 자체적인 조치로 나눠 이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날(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외교부는 주한 외교사절단에 대해 리셉션 등 외교행사 개최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도 주한대사관 홈페이지, SNS 연락망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외교부 의전장이 주한 외교단장(주한 가봉대사)에게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한 외교단 차원에서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136개 전 주한공관(주한 대사관 및 국제기구 포함) 앞으로 외교공한을 송부해 자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토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같은 조치들을 통해 범정부 코로나19 대응 체제 내에서 외교부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도 하루 빨리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는 외교활동에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 하에 국외 출장이나 대면 협의를 최대한 자제하고 전화 및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 중이다.

아울러 직장 내 조치로 사무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교대근무와 유연근무 등을 적극 시행 하면서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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