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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태극기부대'정당 자유공화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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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김 전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저의 역량 부족으로 양당의 노선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참담한 심경"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이라는 대업을 마칠 때까지 태극기를 들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지난 1월 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김 전 지사는 지난 3일 조원진 의원이 이끄는 우리공화당과 합당해 자유공화당을 출범시켰다.

김 전 지사는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 전략 등을 두고 조원진 대표와 갈등을 겪었다.

자유공화당은 김 전 지사가 탈당 직후 당명을 다시 우리공화당으로 되돌렸다.

자유공화당은 "김 대표는 공천 심사 접수 기간의 마감일 밤늦게 조 대표와 서청원 의원에게 아무 말도 사전에 하지 않고, 비례대표 2번을 원하면서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며 "더구나 조원진 대표에게 조 대표 한 사람만 살리고 60여 명의 지역구 후보는 사퇴시켜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또 "대체 미래통합당과 무슨 거래를 한 것인가, 이 발상 자체가 대단한 잘못이다"고 주장했다.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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