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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더불어시민당 후보 총 111명 등록…자정께 1차 명단 발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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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추천 후보자 33명, 시민사회 공모 78명

검찰개혁·보건의료 등 사회 각계 인물 참여

후보자 연령대 50대가 가장 많아…20대 5명

공관위 심사 후 자정께 1차 후보자 명단 발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03.22.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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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후보자 국민 추천 신청 결과 총 111명(정당 추천 후보자 33명, 시민사회 공모 후보자 78명)이 등록했다.

더불어시민당은 22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심사를 진행한 뒤 이날 자정께 소수 정당 및 시민사회 추천 1차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봉정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사회 후보 공모에는 검찰개혁, 공공 보건 의료, 중소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두루 참여했다"며 "이날 오후 3시 공모가 마무리 된 가운데 현재까지 접수된 인원은 오전 기준 총 78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한 분야에는 ▲공공의료 ▲소상공인 ▲검찰개혁 ▲중소기업 정책 ▲종교개혁 ▲언론개혁 ▲위안부 문제 ▲환경분야 등 총 37명이 공모했다.

일반 분야에는 ▲학계 및 교육계 ▲다문화 ▲문화예술계 ▲소비자 대표 ▲연구원 ▲협동조합 ▲협회 및 재단 ▲회사원 ▲개인사업자 등 41명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일 자정 마감한 5개 정당 추천 비례대표 추천 분야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는 총 33명이다.

후보자들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25명(22%) ▲40대 20명(18%) ▲30대 8명(7%) ▲20대 5명(5%)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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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03.22.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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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1차 명단은 이날 공관위 회의가 끝난 자정께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오는 23일 오전에는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들에 대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순번 결정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당선권을 17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수정당 후보들은 1~4번, 시민사회 후보들은 5~10번, 민주당 후보자들은 11번부터 후순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중앙위원회 순위 투표를 거쳐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 순번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자정까지 탈당계와 더불어시민당 입당서를 일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15 총선 정당 투표 용지에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유사한 기호 3, 4번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한 민주당 현역 의원 파견도 검토 중이다. 이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이규희·신창현·이훈 등 더불어시민당에 우선 파견할 구체적인 의원들의 이름도 거론됐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당 20명을 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미래한국당보다 앞으로 가려면 10명 이상 보내야한다"며 "미래한국당과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는 언저리 번호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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