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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19 확산에 맥도날드 등 英 패스트업계 속속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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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난도스·코스타커피·잇츠도 영업 중단 결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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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영국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국 패스트푸드 업계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오후부터 영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1270곳 전부가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영국에서 13만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영국 내 직원 대부분을 계약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휴업과 관계 없이 모든 직원은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 측은 "회사가 직접 고용한 직원에 한해 내달 5일까지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매장 내 전 좌석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테이크아웃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만을 제공해왔다.

맥도날드는 영업중단에 대해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객의 이익뿐만 아니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앞으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치키 전문 레스토랑인 난도스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영국 내 매장 400여개를 폐쇄한다고 전했다.

영국 최대 커피전문점 코스타 커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 초밥 전문점인 잇츠도 23일 오후부터 영업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0일부터 식당과 카페, 펍의 영업을 중단시켰지만, 배달과 포장판매에 한해 영업을 허용했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로 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영업 중단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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