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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국민들 취소·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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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3일 전 세계 해외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국경봉쇄 조치로 고립된 재외국민이 늘어나고, 해외 역유입 우려에 따른 조치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한 달간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와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된 국가와 지역에 적용되며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다음달 23일 자동 해제된다.

외교부는 “해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국내에서 시행하는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대폭 늘어나고 항공편이 끊기는 상황이 잇따르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국민의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의 긴요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입국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들의 방문계획 재고를 권고하는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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