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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코로나 때문에…GE 2600명 인력감축·CEO 연봉 절반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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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제트엔진 사업부 소속 미국 인력의 10%를 감축한다.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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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트엔진 사업부 소속 직원 2600명을 해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GE의 제트엔진을 구매하는 항공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NN에 따르면, GE에서 제트엔진 사업을 담당하는 GE애비에이션은 미국 인력 가운데 약 10%를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GE애비에이션은 GE에서 가장 매출이 크며,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직원 5만2000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CNN은 GE가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인력들도 감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현재 항공산업은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을 거의 멈추다시피 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조이스 GE애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봉의 절반을 포기하기로 했다. 래리 컬프 GE CEO의 경우 올해 연봉 전액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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