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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Hot-Line]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스마트폰·TV 수요 감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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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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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스마트폰과 TV의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4%, 12.6% 감소한 57조8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기인한 반도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IM, CE 등 완제품 사업부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스마트폰과 TV 수요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9%, 4.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택근무, 원격 교육·진료·쇼핑과 관련된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유도하면서 클라우드 등 인프라 투자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은 온라인 쇼핑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IM부문 실적은 2분기에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5.6%, 14.3% 내린 246조원과 37조원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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