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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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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간 정보공유로 사고방지"… 韓주도 국제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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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SO/IEC JTC1/SC6(시스템 간 통신 및 정보교환)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저고도 드론 간 통신 프로토콜’에 관한 표준안인 드론 통신모델 및 요구사항 등 4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국제표준 과제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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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IEC JTC1/SC6 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간 합동기술위원회(JTC1)에 속해 있는 분과위원회(SC6)에서 열리는 회의로, 시스템 간 통신과 정보 교환을 다루는 회의다.

기존에는 드론 제조사마다 통신 규격이 서로 달라 이종 드론 간에는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근접 비행 시 드론 간에 충돌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여러 대가 동시에 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드론 통신 규격을 표준화하자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한국은 드론 통신 모델과 요구사항, 공유 통신, 제어 통신, 비디오 통신 등 4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번 표준안이 제정되면 이종 드론 간에도 장애물 위치 등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드론들 간 또는 드론과 장애물과의 충돌을 자율적으로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드론 운용의 안정성이 개선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드론 통신 프로토콜 국제표준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이어질 드론 응용 서비스 표준 개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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