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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文대통령, 트럼프 긴급 제안에 통화…코로나 국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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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긴급제안으로 성사…10시부터 23분 간 통화

靑 "코로나 국제 확산 우려 공유…한미 협력 방안 의견 교환"

한미 정상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국제금융시장 안정 기여"

뉴시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0.03.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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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10시23분까지 23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통화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주요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23번째 한·미 정상통화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뤄진 첫 통화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5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구상을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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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0.03.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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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은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미 정상은 "한미 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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