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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죄송합니다” 환희, 음주운전 적발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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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환희(38·본명 황윤석)가 24일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수 환희(38·본명 황윤석)가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30분쯤 황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용인경찰서에 출석했다.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쓴 황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황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모두 인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당시 황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시켰던 경찰은 이날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황씨는 지난 1999년 데뷔해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인기곡을 남겼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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