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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한미 통화스와프, 다음주 본격 가동…40억弗 이상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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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한은 "이번주 본계약 체결…공급액 40억달러보다 훨씬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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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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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번주 한미 통화스와프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주부터 달러자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총 한도 600억달러를 여러차례 나눠 공급하는데 1차에서 40억달러(4조9440억원)보다 매우 큰 금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25일 한은 고위관계자는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주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주 중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 협의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최소 6개월 유지된다.

한은은 현재 미 연준과 달러 공급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1차 공급금액과 공급방식, 금리 등이 주요 안건이다. 통화스와프 총한도는 600억달러이나 한번에 600억달러를 공급받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2008년의 경우 1차에서 40억달러를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1차에서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당시 한은은 미 연준과 3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5차례 입찰을 통해 164억달러를 공급했다. 1차에서는 40억달러를 시장에 풀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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