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저가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1’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삼성모바일프레스를 통해 갤럭시 A31를 선보였다.

갤럭시 A31는 LTE 전용의 중저가 보급형 모델로, 6.4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기능을 갖췄다. 20대 9 비율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에 전면 하단 베젤(테두리)이 상단 베젤보다 넓은 게 특징이다.


AP는 미디어텍 헬리오 P65 칩셋을 탑재했으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10을 사용한다. 램은 4GB(기가바이트)·6GB, 저장용량은 64GB·128GB 중 선택 가능하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해 최대 512G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보급형이지만 카메라 스펙이 우수한 편이다. 전면 2000만 화소 셀프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후면에는 4800만 화소 광각·8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심도·500만 화소 접사 렌즈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색상은 프리즘 크러쉬 블랙·블루·레드·화이트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출시 시기와 출시국, 가격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첫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71 5G’를 오는 5월 국내 선보인다. 가격대는 50만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에는 일본서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 A41’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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