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로고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안트로젠[065660]은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ALLO-ASC-CD'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청에 대한 승인 처리 검토 기한은 30일이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자 등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의약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안트로젠은 이 제품이 염증 반응을 조절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당초 이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중증 크론병 환자 치료에 쓰고자 개발됐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