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보령제약,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 주’(성분명 파리칼시톨, Paricalcitol)를 내달 1일 출시한다.

25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1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다.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으로 출시됐다. 보령제약에서 자체생산한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파리칼시톨 성분의 제품은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시 유리파편의 생성 및 약물 혼입의 우려가 있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 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자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처방시 약물선택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의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