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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모두가 또 배움을 하나 늘린 경기였다. 힘들텐데 잘 따라와준 선수단에 고맙다."

강동훈 KT 감독은 팀의 5연승을 기뻐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5승째를 올린 KT는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KT의 경기력은 1라운드 한참 기세가 좋을 때와 비교해도 한층 더 좋아졌다. 빠른 템포와 함께 '쿠로' 이서행의 조율 속에 '에이밍' 김하람의 플레이 역시 인상적이었다. 담원은 KT의 강력한 공세 속에서 고전을 거듭하면서 무너졌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 응한 강동훈 KT 감독은 "4연승을 한 이후 확실하게 팀 분위기 좋았고, 경기력도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라 시즌 중단의 아쉬움이 컸다"면서 "그래도 오늘 승리가 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2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가 다행이고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2세트의 경우 밴픽 과정에서 연습 과정과 다른 구도들이 나왔다. 힘든 상성과 조합임에도 멘탈 나가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라고 칭찬했다.

덧붙여 강 감독은 "요즘 강하고 빡빡하게 피드백하고 있어 선수들이 힘들텐데 따라오고자 노력해줘 고맙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힘내서 더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우리팀의 방향성에 맞게 하루 하루 한 경기 한 경기 배우고 있다. 오늘 경기 또한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또 배운 계기가 되어 기쁘다.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