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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공직자 재산]정 총리 50억5400만원…전년比 9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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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년보다 9200만원 증가한 50억5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정 총리의 재산은 이같이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재산 자료는 지난해 12월 31일의 재산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1월 14일 임명된 정 총리는 이번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는 빠졌다.


다만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어서 지난해 국회를 통해 재산을 신고했고, 국회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됐다.


정 총리는 토지와 건물 재산 가액이 늘어난 반면, 예금 재산이 줄고 가족의 채무가 늘었다. 또한 장남의 재산 내역도 등록했다.


정 총리가 보유한 서울 마포구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종전보다 9600만원 늘어난 9억9200만원으로 신고됐다. 종로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은 6억8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배우자 명의의 경북 포항시 일대의 토지 자산은 32억원으로, 가액변동으로 인해 전년도 신고 때 보다 5800만원가량 증가했다.


예금 자산을 보면 본인 명의 예금은 1억300만원으로 580만원 늘었고, 배우자 예금은 기존 신고 때 보다 6억2000만원이 줄어든 3200만원 가량으로 신고됐다. 이번신고에는 장남의 예금 자산 2억2000만원을 신규 등록했다. 채무는 3억3400만원 가량 감소한 2억6900만원이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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