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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재명과 측근 유동규·이헌욱 공공기관장 재산감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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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2·3심 소송비용 지출 컸나

이한주경기연구원장 최고자산 1위..50억5622만원

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지사(가운데)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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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경기재산변동내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억2980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5억2017만원 감소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 성남시 소재 아파트와 이 지사 (모친)소유 군포시소재 아파트 가엑변동(1억3000만원 증가)등의 증가 요인은 있었지만 본인과 배우자 소유 예금·보험·지출(9억6000여만원)이 늘어 재산이 결국 감소됐다. 이 지사 측근,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1억9천1541만원으로 전년보다 1821만원이 줄었고,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1억5485만원 감소했다. 이 지사는 1·2심 재판을 마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등 장기간 소송 비용이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시·군의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70%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재산은 9억7220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5801만원 증가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미숙)는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인 공공기관장 12명과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458명의 재산신고사항을 26일 경기도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재산이다.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458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9억722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평균(9억1419만 원)보다 5801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324명(71%)은 평균 1억3298만 원이 늘었다. 재산이 감소한 134명(29%)은 평균 1억7128만 원이 줄어들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채무 감소,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작년에 이어 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으로 신고액은 112억7717만 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신고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안양시의회 이성우 의원으로 신고재산 증가액이 19억5303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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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자 재산변동 1경기도 공직자 재산변동 2경기도 공직자 재산변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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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총액이 가장 낮은 공직자는 수원시의회 박태원 의원으로 –6억8105만 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부천시의회 곽내경 의원으로 신고재산이 21억8229만원 감소했다. 경기도내 공공기관장 중에는 경기연구원 이한주 원장이 50억5622만 원을 신고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고 자산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공기관장은 6억468만원 늘어난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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