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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오!쎈 인터뷰] '극적 승리' 기쁜 손대영 한화생명 감독, "한 계단 오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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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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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제 한 계단 오른 것 같아 기쁘다."

한화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뼈아픈 3연패의 사슬을 끊고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한화생명의 사령탑 손대영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과로 나와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드래곤X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4승 6패 득실 -5로 6위 담원을 승차 없이 득실차 -2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손대영 감독은 "정말 기쁜 승리다. 한 계단 오른 것 같아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 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평소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졌던 연습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역전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덧붙여 손대영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선수단 전체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두 열심히 해줬다. 또 다른 면으로는 정신적으로 집중력 훈련에 비중을 많이 뒀다"라고 휴식기 기간 동안 선수단 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최근 전 세계적 유행병인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인 ‘방구석 클릭 챌린지’를 시작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행동 지침인 모임 연기, 외출 자제,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 19 예방 수칙에 대한 참여 독려와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에서 손대영 감독은 첫 번째로 나섰다.

"코로나 19로 다들 굉장히 힘든 시기인데, 사무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e스포츠와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끝으로 손대영 감독은 "27일 KT전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1라운드를 돌아보면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경기들에 대해 아쉽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보다 내가 더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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