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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마트, 필립스와 손잡고 LED등기구 무료 설치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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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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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마트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설치 시공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서비스에 나선다.


이마트는 필립스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마트 최초로 연중 ‘출장 및 설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필립스 LED 등기구 7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LED 등기구는 형광등과 같은 일반적인 조명기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설치조명기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LED 등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7%, 2018년 87%에 이어 지난해에는 95%까지 상승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30평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거실 2개에 안방 1개, 작은방, 2개, 주방등 1개, 발코니 1개, 현관 1개, 욕실 2개 설치 시 등기구 구매가격 40만6400원에 설치비 10만5000원을 더해 51만1400원이 들었다. 하지만 내달 15일까지 무료 설치 서비스에 가격 할인혜택까지 더하면 이보다 약 36% 저렴한 32만5600원에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무료설치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필립스 공식 서비스센터인 PL전자로 예약 접수 후 설치 기사 방문 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 혹은 영수증에 딸린 설치 꼬리표를 보여주면 된다. 이마트는 구매 후 2년간 사후 무상 설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마트는 조명기구 이외에도 고객 지향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배송과 설치까지 제공하는 신 MD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령 일렉트로마트 은평점과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하남점에 대형마트 최초로 가정용 보일러 진열 판매 및 설치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경동 나비엔 브랜드숍’을 론칭했다. 체험존을 설치하고 제품 상담과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LED등기구 무료설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형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 이외에도 무형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완전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상품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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