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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합리적 가격·양은 더 많이” 오리온, 가성비 제품 매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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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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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리온은 가성비 높은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부담 없는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이나 같은 가격이면 보다 양이 많은 제품을 찾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촉촉한 초코칩’ 등 양을 늘려 가성비를 높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증량한 오!그래놀라와 2018년 33% 양을 늘린 촉촉한 초코칩은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각각 43%, 15% 성장했다. 특히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박스 단위 구매도 늘었다고. 파이의 경우 초코파이와 카스타드가 함께 든 콤보 대용량 패키지의 매출이 2배 가량 늘었다.


오리온은 가성비를 높인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3종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30g 규격 제품을 35g으로 가격변동 없이 16.7% 증량해 그램당 가격을 낮췄다. 부담 없는 가격의 실속스낵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팝’도 새로운 맛 ‘치즈뿌린 치킨팝’을 이달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생크림 파이’는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1.5배 키우고 그램당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소비가 양극화 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2020년에도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고 품질 좋은 ‘실속스낵’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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