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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전자 정기주총 개최…"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성장 전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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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

통신판매·전자상거래 사업 추가

아시아경제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 했다.


의장직을 맡은 정도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TV 시청 데이터, 콘텐츠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의결했다.


정관 개정을 통해 회사 목적사항에서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및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결산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사보수 한도는 90억원이다.


한편 이날 주총장 입구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하고 각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총 참석 인원은 1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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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입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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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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