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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 총리 "공무원, 징계 두려워 마라…적극행정지원위원회 상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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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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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공무원들이 징계가 두려워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전 기관에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상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정부의 적극행정 실천 역량과 의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적극행정은 당면한 방역과 민생경제 대책 추진에 반드시 필요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제도개선에도 일관되게 적용돼야 하겠다"며 "장관님들께서는 책임지고 소관 업무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의 적극행정을 총괄 지원하고, 그 이행상황을 매일매일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청년의 삶 개선방안'과 관련해 "청년은 미래의 주역이다. 오늘은 우리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34개 과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개선방안을 우선 보고드린다"며 "이번 방안에는 청년 전?월세 대출 확대, 대중교통비 지원, 학자금 대출 상환부담 완화 등 체감도 높은 대책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부처는 이번에 바뀐 내용을 청년들이 자주 활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업과 학사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달라. 기업과 대학 측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브랜드K 확산전략'과 관련해 "K-팝, K-뷰티 등 대한민국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브랜드는 결국 품질이 관건이다. 관계부처는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꾸준히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판로개척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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