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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진영 행안장관 재산 80억6000만원…국무위원 중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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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진영 장관.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15억 원 늘어난 80억6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진영 장관의 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재산 총액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07억6349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진 장관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모두 80억6051만 원이다. 진 장관의 재산은 전년도(65억6044만 원)보다 15억7만 원 증가했다.

아파트·토지 등을 처분해 부동산은 줄었으나 예금이 늘었다. 토지·건물 등 부동산 관련 재산은 모두 42억7217만 원으로 전년도의 62억3463만 원에서 19억6246만 원 줄었다. 부동산 재산에는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1억4633만 원)과 배우자 명의 한강로 아파트 분양권(17억4340만 원)·한강로 상가 분양권 2개(9억2009만 원)·은평구 불광동 상가 건물(7억462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배우자가 보유했던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15억6000만 원)와 성동구 도선동 토지(1억7256만 원) 등은 처분했다. 실거래액은 아파트가 27억8000만 원, 토지는 3억1673만 원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별도 관리되는 정치자금 예금은 250만원이 줄어 47만원이 남았다. 예금은 15억1133만 원에서 36억548만 원으로 20억9415만 원 불어났다. 토지·아파트 처분 금액과 급여소득 등이 더해졌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처분으로 전세 임대 보증금 13억 원을 돌려주면서 채무가 19억3000만 원에서 6억3000만 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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