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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손병환 농협은행장 취임…코로나 지원현황 점검으로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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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 것"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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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현황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농협은행을 '디지털 휴먼뱅크'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농협은행은 손병환 은행장이 제5대 NH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손 행장은 취임 당일 직원들에게 발송한 취임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게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 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행장은 고객, 미래,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기본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약속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손 행장은 "직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하고 옆에 서서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긍지를 갖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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