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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文대통령 “靑정무수석실, 선거 오해 없도록 하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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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정수석실에 선거 개입 말라 직접 지시

열린민주당 입당 인사에도 靑 "개인적 선택" 일축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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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정무수석실은 국회와 정당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선거 때까지 고위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라면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4·15 총선과 관련 후보자 등록이 이날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것과 관련 있다. 이틀 간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진행되면서 본격적 총선 경쟁이 시작됐다.

청와대는 아울러 열린민주당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전 참모들이 열린민주당으로 간 데 대해 “청와대와 상관 없는 개인적인 선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들의 입당에 대해 “대통령의 입과 칼이 왔다”고 했다. 청와대는“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의 확실한 뜻이기도 하다”라며 “청와대는 더욱 확실하게 선거와 거리두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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