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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 국채발행’ 제안에 “구체적 방안 제시하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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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실에 “총선 관련 오해 없도록 코로나19 대응에만 집중하라” 지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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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안한 40조원 국채발행 제안에 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황 대표가 한 40조원 규모 국채 발행 제안에 관해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국채(코로나 극복채권) 발행을 통한 40조원 규모의 위기대응 국민지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제안한 긴급구호자금은 기본소득처럼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지원 대상의 피해 정도와 소득수준 등에 따라 선별, 차등 지급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정무수석실에 “총선과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 위기 극복 업무에만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국회와 정당 관련 업무를 하는 정무수석실이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하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총선 때까지 중단하기로 한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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