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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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대구시가 관리 대상으로 통보 받은 모든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강화한 해외 입국자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26일 대구시는 관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147명(유럽 37명·아시아 40명·아메리카 54명·중동 14명·아프리카 2명) 전원을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하고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를 할 방침이다. 또 자가격리를 시작한 후 12∼13일째 진단 검사를 다시 해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해제 조치한다.
대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리 지침보다 더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유럽이나 미국, 이외 지역 입국자를 구분해 증상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등을 하도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 정부 지침보다 강화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관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입국자 147명 가운데 영국에서 온 1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돼 수도권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자가진단 앱으로 유증상을 호소한 29명 가운데 18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유증상자 11명도 곧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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