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 오션뷰· 무의LK 연내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무의 쏠레어복합리조트, 상반기 실시계획 용역 착수
용유 오션뷰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용유오션뷰·무의LK·무의쏠레어복합리조트 사업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해양문화·관광·레저사업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용유오션뷰는 주식회사 오션뷰가 중구 을왕동 산 70-1 일대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자연환경 보존 차원에서 제시된 대로 개발면적을 줄여 다음 달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무의동 산 349-1 일대에 컨벤션과 콘도미니엄 등을 건립하는 무의LK 사업도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원형 보존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면적을 축소, 연내 협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쏠레어코리아㈜가 실미도 해수욕장에 레저·휴양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무의쏠레어복합리조트 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오는 8월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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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 전략 수립 용역'을 국토연구원과 함께 착수했다.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용유·무의 지역과 인천국제공항, 카지노 복합 리조트 등 주변 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 쓴다.
용유지역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총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무의대교 개통으로 여름 휴가철 하나개 해수욕장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총 사업비 11억 3000만원을 들여 하나개 해수욕장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밖에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확장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하나개~광명항, 하나개~하나개해수욕장 등 2개 도로와 용유지역인 공항서로~남북로 도로 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과 도로·하수관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꾸준히 늘려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용유·무의지역을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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