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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KCGI "한진 경영진들 수술 필요"...한진칼 주총 D-1 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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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부 KCGI 대표(가운데)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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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주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KCGI는 26일 '한진그룹 회생의 갈림길에서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 경영진이 경영 실패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 주주와 채권자, 고객, 임직원은 물론 공적기금을 비롯한 국민 경제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KCGI는 "한진그룹의 현 경영진은 그룹에 대규모 적자와 막대한 부채를 떠안겼고, 특정 주주를 위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진칼 주주 연합(3자 연합) 구성원인 KCGI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주총에 주주제안을 했다"며 "한진그룹에는 종합 감기약이 아닌 당장 수술이 필요하고, 독립적 이사회와 위기를 극복할 역량이 있는 전문경영인 체제야말로 절박한 응급조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또 "튼튼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한진그룹 운명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여러 주주와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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