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오는 4월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뮤 아크엔젤’은 최근 대만에 ‘기적MU: 과시대’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인기를 끈 모바일 MMORPG다. 유명 배우 이연걸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다.

웹젠은 4월 중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뮤 아크엔젤’의 사내 테스트를 실시하고 일반 이용자 대상의 비공개테스트도 진행한다. 4월 초에는 사전모집 사이트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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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작 ‘뮤 온라인’과 ‘뮤 오리진’을 잇는 ‘뮤(MU)’ 시리즈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을 PC온라인게임에 가깝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여타 모바일 MMORPG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이후 PC에서도 접속하는 멀티플랫폼 서비스까지 염두에 둔 제작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뮤 온라인’의 사용자환경(UI)과 주요 게임시스템을 그대로 모바일플랫폼으로 옮겨왔으며 아이템 파괴나 뽑기 등 모바일게임 특유의 확률성 콘텐츠를 크게 줄였다. 사냥과 전투, 채집 콘텐츠들을 PC온라인게임 수준으로 확보해 게임의 자유도를 높이고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키는 ‘파밍(Farming)’의 범위와 재미를 늘렸다.

반면 ‘파밍’에 대한 과도한 부담은 줄이기 위해 게임에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의 난이도에 맞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시계 시스템’을 지원한다.

웹젠은 상반기 중 사업 일정에 맞춰 게임의 세계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영상과 각종 게임정보를 차례로 공지하고 공식 게임커뮤니티를 열어 출시 준비에 나선다.

이와함께 자체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R2 모바일(가칭)’의 게임정보 및 서비스 일정 등도 상반기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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